드로잉룸은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재료와 제작 행위를 사유의 방식으로 삼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선보인다. 작가 8인(이동훈, 유진식, 이빈소연, 이미연, 이산오, 이수지, 임선구, 최유정)은 회화와 조각, 설치를 넘나들며 재료와 제작 과정을 통해 정체성, 장소, 기억, 그리고 일상의 경험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목재, 종이, 흑연, 실, 도자 등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와 바느질, 목조각, 페이퍼마셰(papier-mâché) 등의 제작 방식은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 작가의 세계를 형성하고 전개하는 구조로 기능한다. 재료를 다루는 신체적 노동과 시간의 축적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인 동시에 기억과 감각을 조직하는 방법이 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일상에 내재한 문화적 구조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제안한다.
이동훈(b.1991, based in Seoul, Korea)은 경희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에서 석사를 졸업하였다. 개인전으로는 《가벼운 안무》(갤러리SP, 서울, 2023), 《Woman》(VSF&milk, 로스앤젤레스, 2022), 《조각이 춤도 추네요》(갤러리 SP, 서울, 2021), 《꽃이 있는 실내》(드로잉룸, 서울, 2019)를 개최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Symbiotic Planet》(금천예술공장, 서울, 2025),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우란문화재단, 서울,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전-미래에 대해 말하기: 모양, 지도, 나무》(성산아트홀 (구)뷔페 공간, 창원, 2023), 《조각충동》(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22)와 그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25년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유진식(b.1985, based in US and Korea)은 건국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그래픽 디자인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도예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이후 알프레드 대학교(뉴욕, 미국)에서 도자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뉴욕에서의 본격적인 작업 활동과 더불어 시몬 리(Simone Leigh) 스튜디오 제작팀원으로 일하였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어떤 정원 A Certain Garden》(드로잉룸, 서울, 2025)과 《Procession》(Jane Hartsook Gallery, 뉴욕, 2024)이 있다. 미국도자교육평의회(NCECA, National Council on Education for the Ceramic Arts)에서 주관한 신진 작가 프로그램(NCECA’s Emerging Artists Fellowship program, 2021)과 ‘3040 한국 조각가 57인’(아트인컬처, 2021.09)에 선정되었다. 주요 소장처로는 메데인 현대 미술관(콜롬비아)과 알프레드 도자 미술관(미국)이 있으며, 뉴욕 소호 바나나리퍼블릭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전시프로젝트를 진행, 참여 작품이 모두 소장되었다.
이빈소연(b.1988, based in Seoul, Korea)은 경희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부서》(상히읗, 서울, 2024), 《사랑의 작대기 Love on the Air》(YPC Space, 서울, 2022), 《Final Touch》(3standardstoppage, 베이징, 2021; 전시공간, 서울, 2020)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제12회 아마도애뉴얼날레: 목하진행중》(아마도예술공간, 서울, 2025),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세화미술관, 서울, 2025),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대전시립미술관, 2024), 《How Does Performance Art Work?》(플랫폼엘, 서울, 2023) 등 국내외 주요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연(b.1995, based in London, UK)은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학사를, 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전시로는 Holding on to Gravity (Long Story Short, NY, 2025), Domestic Flights (Frestonian Gallery, London, 2025), Buzz~ Buzz~ Buzz~ (Linseed Projects, Shanghai, 2024), and Asia Now (Mou Projects, Paris, 2024) 등이 있다.
이산오(b.1996, based in Seoul, Korea)는 세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도예로 석사를 취득했다. 개인전 《변환깃》(드로잉룸, 서울, 2025)과 《창백한 언어들의 섬》(무목적, 서울, 2023), 《기도하는 마음처럼 설명할 수 없는 것들》(What artist do, 서울, 2022)를 개최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Till 7, From 7》(드로잉룸, 서울, 2026), 《황금화살》(TINC, 서울, 2024),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 2024), 《Vitarium》(신한갤러리 역삼, 2023, 서울), 《경험의 아치》(갤러리 인 HQ, 서울, 2023), 《음-파》(별관, 서울, 2023) 등이 있다.
이수지(b.1986, based in Seoul, Korea)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학사를 취득했고,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 인포메이션디자인 석사를 취득했다. 개인전으로는 《내용없음》(WWNN, 서울, 2025), 《글리치필릭》(수림큐브, 서울, 2024), 《네 가지 도구》(김희수 아트센터, 서울, 2023), 《Liminal Phase : 4장과 5장사이》(OCI 미술관, 서울, 2022), 《When Attitudes Become Typeface》(4bid Gallery, 암스테르담, 2017) 등이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생성적 형상들》(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26), 《Symbiotic Planet》(금천예술공장, 서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문화제조창, 청주, 2021), 《Open Studio》(Jan van Eyck, 서울, 2019) 등이 있다. 2025년부터 금천예술공장에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2024), 난지창작스튜디오(2023), 인천아트플랫폼(2022), 미로아트플랫폼(2021), Jan van Eyck(2019, 마스트리흐트) 레지던시에 입주하였던 바 있다.
임선구(b.1990, based in Seoul, Korea)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개인전으로는 《축성법》(금호미술관, 서울, 2024), 《벽돌나비》(드로잉룸, 서울, 2022), 《보이지도않는꽃이: 발자국을 발굴하기》(세마창고, 서울, 2022), 《이상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었다》(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20), 《종이 위의 검은모래》(갤러리 조선, 서울, 2019)가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낮에 꾸는 꿈》(우란문화재단, 서울, 2026), 《리듬실험》(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2026), 《실버라이닝》(드로잉룸, 서울, 2025), 《다섯 발자국 숲》(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 과천, 2024), 《두산아트랩 2022》(두산갤러리, 서울, 2022), 《낯선 여정》(드로잉룸, 서울, 2021) 등이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에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원 푸른지대창작샘터(2025), 인천아트플랫폼(2023),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2022) 레지던시에 입주하였던 바 있다.
최유정(b.1994, based in Seoul and New York)은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취득했다. 개인전으로는 《Behind You, I Exist》(페레스 프로젝트, 베를린, 2025)과 《Beyond Window》(드로잉룸, 서울, 2024)를 개최하였다. 주요 그룹전은 《Till 7, From 7》(드로잉룸, 서울, 2026)과 《Velvet Hammers》(FIM, 서울, 202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