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bjects Series 1

Art Objects Series Ⅰ

2020.06.11 - 07.04

이보미, shall we dance 전

드로잉룸은 5월에서 7월까지 *Art Objects Series I, II 를 통해 순수 미술과 디자인을 연결 짓는 매개의 장을 제시합니다.

일상의 사물과 물건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동시에 일상의 형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하게 합니다.

도예가 이보미와 쉘위댄스(shall we dance)로 진행되는 Art Objects Series I 은 기능성과 예술성이 담합된 작가의 고유한 창작의 눈과 손으로 제작된 작품을 소개합니다.

도예가 이보미 작가는 흙의 물성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슬립캐스팅으로 만들어낸 원형을 마치 종이를 다루듯 자르고 접어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반복합니다. 

조형적이며 구조적인 이보미 작가의 도자기는 모던한 형태와 개성있는 볼륨감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돌이나 나무 등의 자연물과 다양한 건축물들에서 영감을 얻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소 낯선 기법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조형을 완성하고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작가의 도자기는 우리 생활 안에서 하나의 조형물이자 생활 도자기로 그 자리를 채워줍니다. 


"우리에게 도자기만큼 익숙하고 생활에 밀접한 물건도 드물다. 그 오랜 친숙함은 우리에게 도자기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만들어냈다. 

나는 그 정형성에서 비롯된 조형적 한계에 주목했고 어떤 방식으로 그 한계를 넘어 경계를 확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 고민들은 나의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_이보미

쉘위댄스는 Life Objects를 만드는 2인조로 구성된 스튜디오입니다.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만났을 때 공유되어지는 접합점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재료의 물성을 실험적으로 작품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소소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중 brass를 이용한 작은 모빌이 만들어졌고, 햇볕에 비춰진 모빌로 하여금 확장된 공간을 경험한 바탕으로 Quiet Corner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람의 움직임을 표현한 시리즈 Black Wind Series는 인공적인(아크릴) 재료에 자연적인 형태를 가미하여 일상의 기록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제안합니다. 

일상의 기존 오브젝들은 각각 실용성을 획득하여 사용된다고 한다면, 쉘위댄스의 Life Objects는 

어떤 장소, 어떤 배치와 배열 그리고 어떤 사람의 공간과 시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으로, 다른 빛깔로 그 자리에서 발현됩니다. 

*Art Objects Series I, 06.11 .Thu - 07.04. Sat, 이보미, 쉘위댄스

*Art Objects Series II, 07.08. Wed - 07.31. Fri, 식물상점,x글로리홀, cotier(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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